그렇게 시작하다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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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6:35 조회 740회 댓글 0건본문
나는 남중,남고를 나왔다. 학창시절엔 더없이 평범한 학생이었다.
평범한 남학생 같이 쉬는시간엔 장난을 쳤고 점심시간엔 공을 찼고 수업이 끝나면 오락실이나 피시방엘 갔다.
얼굴엔 울긋불긋 여드름꽃이 피어있었고 눈이 안좋아 안경을 쓰고 있었으며 흔히 말하는 귀두컷을 하고 다녔다.
여학생엔 관심이 없었다. 여자에 관심은 있어서 매일밤마다 부모님몰래 성욕을 해소 했지만 딱히 연애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없었다.
일본여인들이 나의 애인이었다.
부모님이 시킨데로 과외와 학원을 다녔고 학교수업을 들으며 공부를 했다.
덕분에 학업성취도는 제법 높은 편이라 집에서 가까운 서울소재 대학 국어국문학과에 갈수 있었다.
말이 서울이지 부천집에서 광진구소재 학교까지는 두시간가까이 걸렸다.
부모님께는 자취시켜주면 안되냐고 졸라봤지만
"학교가 서울인데 무슨 자취야?"
라는 물음이 되돌아왔고
그럼 차를 사달라고 했더니
"서울은 차가 더 막혀"
라는 말이 되돌아왔을뿐이었다.
대학에 합격한 뒤 시간이 지나 고등학교 졸업식이 끝났고 남은 시간동안 친구들과 피시방에 몰려다니며 게임을 했고 갓 배운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놀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합격한 대학으로부터 한통의 편지가 왔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새터 안내"
오리엔테이션은 뭔지 알겠고..새터?
새터라는 말은 다소 낯설었지만 안내문내용을 읽어보니 대강 신입생들끼리 수학여행비슷한걸 가는것같았다.
하지만 가기 귀찮았다. 무려 2박3일씩이나 걸리기 때문이다.
난 앞으로 있을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와 걱정보다는 지금 당장 친구들과 놀러다니는게 더 중요했다.
그 다음날 대낮에 잠을 자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혹시 김현민씨 전화가 맞나요?"
"네 맞는데요."
"아네. 저는 xx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부학생회장 송나래라고 해요. 다름이 아니라 23일부터 새터하시는거 알고 계시죠?"
"네.."
"참석하실거죠?"
"아..저그게..제가 알바를 하고 있어서요"
가기 싫었다. 있지도 않은 알바를 지어내서 만들었다."
"아 그래요? 그럼 말씀드리고 3일만 빠지는게 어때요? 오티랑 같이하는 행사라서 오시면 학교에 대해서 아실수도 있고 친구들도 사귈수 있거든요"
속으로 "친구는 무슨 친구" 사회에서 만난 친구는 진짜친구가 될수없다는데라고 생각했고 당연히 또 거부했다.
"제가 알바를 뺄수없거든요..저빠지면 가게가 안돌아가서요"
"아..그럼 어쩔수없죠. 그래도 한번 빼보려고 하시구요. 가게되면 다시 저희에게 연락주세요"
그러고 전화를 끊었고 당연히 연락하지 않을생각이었다.
그리고 다시 누워서 잤다.
그날 저녁 여느때와 같이 친구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 잘 들여다보지도 않는 핸드폰을 켜서 카톡을 실행했다.
근데 친구추천에 1이 붙어있었다. 뭐지? 하고 눌러봤더니 낮에 전화왔었던 송나래라는 사람이었다. 내 번호를 저장한 모양이다.
프로필을 눌러 사진을 봤더니 얼굴이 꽤 귀여웠다. "오, 예쁘네?"라는 생각을하고 친구추가 시켰다.
물론 딱히 연락하거나 오티 갈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예뻐서 그냥 저장시켜놨다.
늦은 밤10시, 친구들을 다시 만났고 역시 술을 마시러 갔다.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아까 국문과 부학회장이라는 여자한테 전화왔는데 꽤 이쁘길래 카톡친구로 저장해놨다고 말했더니
얼이 빠진 친구들은 좋다고 내폰을 뺏어가서 확인해본다.
"아 미친새끼들아 그만하라고"
"앜ㅋㅋㅋ알았어알았엌ㅋㅋㅋ자"
폰을 받아서 확인해봤더니 친구가 "안녕하세요"라는 카톡을 보내놨다.
"아시발 뭐하는건데 이거 왜보내 알지도 못하는 여자한테"
"아 기다려봐ㅋㅋㅋㅋ개이득 될거야 기다려봐"
친구들은 즐거워하며 카톡이 다시 오길 기다렸다.
그때
"카똑" 소리가 울렸고 내가 메시지를 확인하려는 찰나에 친구가 줘봐줘봐 하면서 뺏어가더니 폰을 확인했고 한놈은 나를 제지하고 한놈은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었다.
다시 폰을 뺏어보니
부학회장에게는
"넵! 안녕하세요. 새터 가시려구요?"
"당연하죠. 저 참석하겠습니다."
용건만 간단하게 답장이왔고 친구놈 역시도 다른 장난없이 깔끔하게 답장을 보냈다.
"아 미친새끼들아 나 안간다니까 왜보냈어"
"병신새끼얔ㅋㅋㅋㅋ너도 솔직히 저 여자 사진보니까 가고싶었잖아"
"그게 뭔상관인데 미친새끼야"
"그냥 가면되잖아. 대학가서 혼자다닐래? 너 그러다 아싸된닼ㅋㅋㅋㅋ"
"꺼져"
"까똑"
답장이 왔다.
"네! 참석하실줄 알았어요. 새터와 관련된 사항은 며칠 후에 다시 말씀드릴게요^^"
친구들은 다시 전화기를 뺏어들었지만 이번엔 안뺏겼고 다시 주머니에 우겨넣었다.
그리고 그날밤도 여느날과 같이 술을 퍼마셨다.
평범한 남학생 같이 쉬는시간엔 장난을 쳤고 점심시간엔 공을 찼고 수업이 끝나면 오락실이나 피시방엘 갔다.
얼굴엔 울긋불긋 여드름꽃이 피어있었고 눈이 안좋아 안경을 쓰고 있었으며 흔히 말하는 귀두컷을 하고 다녔다.
여학생엔 관심이 없었다. 여자에 관심은 있어서 매일밤마다 부모님몰래 성욕을 해소 했지만 딱히 연애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없었다.
일본여인들이 나의 애인이었다.
부모님이 시킨데로 과외와 학원을 다녔고 학교수업을 들으며 공부를 했다.
덕분에 학업성취도는 제법 높은 편이라 집에서 가까운 서울소재 대학 국어국문학과에 갈수 있었다.
말이 서울이지 부천집에서 광진구소재 학교까지는 두시간가까이 걸렸다.
부모님께는 자취시켜주면 안되냐고 졸라봤지만
"학교가 서울인데 무슨 자취야?"
라는 물음이 되돌아왔고
그럼 차를 사달라고 했더니
"서울은 차가 더 막혀"
라는 말이 되돌아왔을뿐이었다.
대학에 합격한 뒤 시간이 지나 고등학교 졸업식이 끝났고 남은 시간동안 친구들과 피시방에 몰려다니며 게임을 했고 갓 배운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놀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합격한 대학으로부터 한통의 편지가 왔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새터 안내"
오리엔테이션은 뭔지 알겠고..새터?
새터라는 말은 다소 낯설었지만 안내문내용을 읽어보니 대강 신입생들끼리 수학여행비슷한걸 가는것같았다.
하지만 가기 귀찮았다. 무려 2박3일씩이나 걸리기 때문이다.
난 앞으로 있을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와 걱정보다는 지금 당장 친구들과 놀러다니는게 더 중요했다.
그 다음날 대낮에 잠을 자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혹시 김현민씨 전화가 맞나요?"
"네 맞는데요."
"아네. 저는 xx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부학생회장 송나래라고 해요. 다름이 아니라 23일부터 새터하시는거 알고 계시죠?"
"네.."
"참석하실거죠?"
"아..저그게..제가 알바를 하고 있어서요"
가기 싫었다. 있지도 않은 알바를 지어내서 만들었다."
"아 그래요? 그럼 말씀드리고 3일만 빠지는게 어때요? 오티랑 같이하는 행사라서 오시면 학교에 대해서 아실수도 있고 친구들도 사귈수 있거든요"
속으로 "친구는 무슨 친구" 사회에서 만난 친구는 진짜친구가 될수없다는데라고 생각했고 당연히 또 거부했다.
"제가 알바를 뺄수없거든요..저빠지면 가게가 안돌아가서요"
"아..그럼 어쩔수없죠. 그래도 한번 빼보려고 하시구요. 가게되면 다시 저희에게 연락주세요"
그러고 전화를 끊었고 당연히 연락하지 않을생각이었다.
그리고 다시 누워서 잤다.
그날 저녁 여느때와 같이 친구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 잘 들여다보지도 않는 핸드폰을 켜서 카톡을 실행했다.
근데 친구추천에 1이 붙어있었다. 뭐지? 하고 눌러봤더니 낮에 전화왔었던 송나래라는 사람이었다. 내 번호를 저장한 모양이다.
프로필을 눌러 사진을 봤더니 얼굴이 꽤 귀여웠다. "오, 예쁘네?"라는 생각을하고 친구추가 시켰다.
물론 딱히 연락하거나 오티 갈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예뻐서 그냥 저장시켜놨다.
늦은 밤10시, 친구들을 다시 만났고 역시 술을 마시러 갔다.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아까 국문과 부학회장이라는 여자한테 전화왔는데 꽤 이쁘길래 카톡친구로 저장해놨다고 말했더니
얼이 빠진 친구들은 좋다고 내폰을 뺏어가서 확인해본다.
"아 미친새끼들아 그만하라고"
"앜ㅋㅋㅋ알았어알았엌ㅋㅋㅋ자"
폰을 받아서 확인해봤더니 친구가 "안녕하세요"라는 카톡을 보내놨다.
"아시발 뭐하는건데 이거 왜보내 알지도 못하는 여자한테"
"아 기다려봐ㅋㅋㅋㅋ개이득 될거야 기다려봐"
친구들은 즐거워하며 카톡이 다시 오길 기다렸다.
그때
"카똑" 소리가 울렸고 내가 메시지를 확인하려는 찰나에 친구가 줘봐줘봐 하면서 뺏어가더니 폰을 확인했고 한놈은 나를 제지하고 한놈은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었다.
다시 폰을 뺏어보니
부학회장에게는
"넵! 안녕하세요. 새터 가시려구요?"
"당연하죠. 저 참석하겠습니다."
용건만 간단하게 답장이왔고 친구놈 역시도 다른 장난없이 깔끔하게 답장을 보냈다.
"아 미친새끼들아 나 안간다니까 왜보냈어"
"병신새끼얔ㅋㅋㅋㅋ너도 솔직히 저 여자 사진보니까 가고싶었잖아"
"그게 뭔상관인데 미친새끼야"
"그냥 가면되잖아. 대학가서 혼자다닐래? 너 그러다 아싸된닼ㅋㅋㅋㅋ"
"꺼져"
"까똑"
답장이 왔다.
"네! 참석하실줄 알았어요. 새터와 관련된 사항은 며칠 후에 다시 말씀드릴게요^^"
친구들은 다시 전화기를 뺏어들었지만 이번엔 안뺏겼고 다시 주머니에 우겨넣었다.
그리고 그날밤도 여느날과 같이 술을 퍼마셨다.